오늘도 내륙은 맑은 가운데, 한낮에는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33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반면, 해안에는 강풍이, 해상에는 너울이 계속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원이다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도 아침에는 선선하지만, 낮에는 많이 덥다고요?
[캐스터]
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륙은 연일 열대야가 쉬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23.8도로, 선선함이 감돌고 있는데요.
하지만 한낮에는 동풍이 불어 들며, 태백산맥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오늘 서울 한낮 기온은 34도까지 올라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지난 밤사이 내륙과 달리,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여전히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현재 부산 26.4도, 제주도 27.5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한낮에는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과 대전, 광주 34도, 대구 33도까지 크게 오르겠습니다.
해안에는 어제도 바람이 강했는데, 지금도 여전한가요?
[캐스터]
네, 부산 등 영남 해안에는 여전히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20m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해상에도 풍랑특보와 태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너울성 파도가 일고 있어 주말까지는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면, 동해안을 중심으로 약한 비구름이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오늘 낮까지, 5∼30mm의 비가 조금 더 내린 뒤, 그치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영동 중남부에 오후 한때 비가 조금 내릴 뿐,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겠고요.
서쪽 지방은 33도 안팎의 낮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9월의 시작과 함께 다음 주 월요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경북에 비가 내리겠고요.
비가 오며, 서울 낮 기온이 30도 아래로 내려가는 등 폭염이 주춤할 전망입니다.
'강풍특보'가 남아 있는 영남 해안에는 오늘 밤까지 초속 20m 안팎의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또 당분간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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